
Etyde Razno — 높이 105 cm의 업라이트 피아노로, 폴리에스터로 도장한 검은색 유광입니다.
집에 두기 좋은 콤팩트한 악기입니다. 집에서 하는 레슨에, 매일 연습하는 아이에게, 그리고 벽 절반을 내주고 싶지 않은 분에게 맞습니다.
105 cm라면 키 큰 업라이트보다 저음 현이 짧아 저음이 그만큼 가늘게 나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그 차이는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페달은 세 개인데, 살다 보면 가장 요긴한 것은 대개 가운데 페달입니다. 해머와 현 사이로 펠트 띠를 내려, 연습 소리가 현관 문턱을 넘지 않게 해 줍니다. 오른쪽은 소리를 붙들고 왼쪽은 여리게 합니다.
폴리에스터는 피아노 도장 가운데 가장 단단합니다. 일상적으로 쓰기에 무던하고 마르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입니다. 대신 유광이라 먼지와 지문이 드러나는데, 여기에는 광택제가 아니라 자주 닦아 주는 것이 답입니다.
피아노는 벽에 붙여 놓습니다. 너비 148 cm, 깊이 50 cm라 보통 출입문은 모두 지나가고 방 깊이도 크게 잡아먹지 않습니다. 이만한 악기를 두 사람이 계단으로 올릴 수는 없으니 그 일은 피아노 운송 기사에게 맡기십시오. 난방기와 볕이 바로 드는 자리에서는 멀리 두십시오. 습도가 오르내리면 조율이 흐트러집니다.
고객님의 마음을 끄는 장인의 손길과 개성, 그리고 음색을 함께 담은 엄선된 컬렉션입니다.








